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기프트카를 지원, 헌혈의집까지 안심하고 이동하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레드카펫` 헌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사회적 나눔 실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1년차를 맞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취약계층 이웃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캠페인은 헌혈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헌혈의집까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와 원하는 장소에서 쉽게 헌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로 구성됐다.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는 헌혈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G80 또는 카니발에 탑승해 헌혈의집까지 이동, 헌혈을 마치고 동일한 차량을 이용해 다시 원하는 장소로 귀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6월까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12월 중에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도 시작한다. 헌혈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헌혈 환경을 갖춘 미니밴 ‘쏠라티’ 헌혈차량과 대한적십자사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내년 6월까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신청사연, 희망일자 등을 입력해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사연과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헌혈 관련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이라며 “동시에 헌혈을 통한 나눔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