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로 질주하다, 마지막홀 더불보기 아쉬워
-김지희, 조영란, 함영애 3언더파 공동 2위그룹 형성
[골프가이드 소순명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올랐던 유소연(22, 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7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리조트(파72. 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버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유소연은 이날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범한 마지막 18번홀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소연은 합계 3언더파를 마크한 공동 2위 김지희(18, 넵스)와 조영란(25), 함영애(24, 우리투자증권)을 1타차로 따돌리고 본인의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나연(25, SK텔레콤)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맏언니 박세리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합계 2오버파로 김하늘과(24, 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1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