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자체평가에서 전남지역본부 상생협력체계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선일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장은 강인규 시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주시는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침체, 소외돼온 농촌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복지·문화서비스 공급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의 생활서비스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총사업비 390억원(국비255억·지방비135억)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와의 협약을 통해 농촌 전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20년 동안의 ‘농촌 공간 전략 계획’과 ‘우선 생활권 5개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왔다.
양 기관은 2022년부터 2041년까지 ‘영산강변’, ‘원도심’, ‘혁신도시’ 3개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농촌공간전략계획을 도출했다.
3개 생활권별 중심성, 시급성, 접근성, 실현성에 기준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산강변 생활권인 세지·왕곡·반남·공산·동강면을 우선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우선생활권에는 생활SOC시설 확충을 통한 농촌 어디서나 불편 없는 ‘365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강인규 시장은 “농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 복지 기반 마련에 힘써주는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에 감사드린다”며 “지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통해 생활SOC시설 보급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