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상북도 소방본부는 이달 25일까지 설 연휴 대비 대형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 설 명절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40%가 발생해 연평균 25% 대비 15%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2%로 연평균 46% 대비 16%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및 가정용 전기 난방용품 안전 사용 ▷주방 후드(덕트) 기름때 청소 ▷화재안전시설 설치 ▷자율점검 유도‘안전하기 좋은 날(D-day)’4종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취약 대상별로 맞춤형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지역 내 197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방관서 합동 소방통로확보 훈련 및 상인회 주도 자율안전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형판매시설ㆍ백화점ㆍ터미널 등 생활밀착형 다중이용시설(536개소)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전원 차단․고장방치, 비상통로 폐쇄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를 집중 단속에 나선다.
특별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선 설 연휴 전에 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생활치료센터(16개소)와 요양병원ㆍ요양원(489개소), 소규모 숙박시설(190개소), 대형 음식점(190개소)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 지도점검과 함께 화재예방 컨설팅으로 취약요소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영팔 경북또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