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수원중·고등학교 방문은 현시대의 “이기적이고 물질만능주의 적인 사고방식에서 만들어진 온상”의 현장이라고 본다.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어진 팔달6·8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인가? 되레 묻고 싶다. 허가자인 수원시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조합원들과 합의서를 작성한 수원중·고등학교 (전) k 이사장의 장난에 청소년기를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주권을 앗아가고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할 운동장은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아파트 주민들과 민원 발생은 불 보듯이 뻔한 곳이 수원중·고등학교다.
▲정길종 기자
어른들의 작태는 팔달6·8구역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들이 “초등·중학교” 학군을 두고 민원다툼으로 수원시와 교육청에 1만여 건의 민원을 내면서 각자의 요구 조건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확실한 근거가 있음에도 조합 측에서는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민들이 입주할 시 학교에 도움이 된다. 라고 학교 측에 말했다고 한다. “얼렁뚱땅” 넘기려는 조합 측에 헛소리에는 어불성설이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경인일보에 기재한 보도에 따르면 ‘팔달6구역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와 가까운 수원중학교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세류초로 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후엔 신설이 예정된 매교초로 배정해달라는 내용도 잇따라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원하는 학교는 미세먼지와 소음으로 확성기를 사용 불가, 예체능관과 운동 휴게소는 소멸된 학교, 몇몇 이기적인 분들에 의해 “수원중·고등학교 112년의 전통의 명문의 학교로 이어가는 데에는 오롯이 팔달6·8구역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과 연관된 관청에서의 고민으로 결정”될 것이다.
▲팔달8구역 휀스(방어막) 6m 높이에 가려져 어두컴컴한 수원중학교 교실이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중·고등 학생들은 팔달8구역 재개발사업 공사가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으로 자신들에게 얼마나 피해가 있었는지 크게는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지난 2년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등 방역수칙에 따라 예체능 생활은 불가한 상황에서 학업이 이어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학업이 이어지면, 어두운 교실, 사생활 침해, 운동장에서 확성기를 켰을 경우 민원 발생으로 운동장을 자유로이 활용할 수 없다. 아울러 예체능관이 없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이는 학생들의 주권을 앗아간 것이다.
▲수원중·고등학교 정문앞에 3개의 교회가 공사 중이다. 안전사고 보장과 포교로 주민들과 학교 측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여기에 학교 정문 앞에 교회 3개가 들어선다면 학생들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다. 특히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정문에 또한 교회 측의 포교 활동은 어찌할 것인가? 안전사고 문제, 학생들과 주민들의 갈등을 만들어 버렸다.
이는 재개발사업과 연관된 기관은 얼마나 무책임한가? 이러한 일련에 과정에서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뻔히 보이는데도 슬쩍 넘어가려는 작태를 청소년들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학생들을 위해 조합원들과 수원시청, 건설사, 교육청 등이 발 벗고 나서서 “우리들의 미래 희망”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환경에서 수원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112년 전통 명문 학교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인지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