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 중인 김해시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이하 “자원화시설”)은 중장기 경영전략 3개년 목표를 2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원화시설은 지난 2020년 중장기 경영전략 세부 실천 계획으로 2023년까지 하수슬러지 처리 원가를 톤당 75,000원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간 에너지 사용 효율 증대사업 등의 공정개선과 동력비 절감, 폐기물 발생량 감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1년 처리 원가는 톤당 73,780원으로 당초 계획 목표를 훌쩍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같은 양의 슬러지를 외부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하는 것과 비교하여 톤당 55,000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한 셈이다.
자원화시설은 하수슬러지를 탄화(숯)처리하여 화력발전소에 보조연료로 납품하고 있으며 처리원가 절감에 따른 시설운영 효과는 연간 20억원에 이른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당초 중장기 목표수립 시 `22년도 톤당 처리원가 절감목표 78,000원에서 71,000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 이라며 “예산 절감과 적정 원가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