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월 20일(일)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황금역 구간 궤도빔에 걸린 지장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한 시민 두 분(오세현(男), 박정식(男))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운 뜻을 전달했다.
이날 신고한 시민들은 상기일 14:35분경 주변 공사장에서 날라온 보호망이 궤도빔에 걸린 것을 발견하고, 119와 대구도시철도공사 고객안전팀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119의 협조로 궤도빔 지장물을 59분 만에 제거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시민들께서 도시철도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향후에도 도시철도 안전운행 저해요인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3호선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준 신축건물 공사업체에 피해금액 7천만 원(전동차 부품 파손 및 영업손실금)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3호선 주변 공사장에서는 강풍에 대비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