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18일 인화여자중학교에서 2022년 학교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학교숲은 학생 정서 함양과 생태적 감수성 증진을 위한 도시숲 중 하나로 교내 유휴공간에 다양한 식생을 식재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추홀구는 용일초등학교와 용현남초등학교에 학교숲 조성을 마쳤다.
보고회에는 올해 대상지인 인화여자중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설계 용역사 ㈜경서인텍은 추진내용과 함께 학교 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두 가지 계획안을 제시했다. 학생 및 교직원들 토의를 통해 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구는 의견들을 취합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인천시 녹지 조경 사업 설계심의를 거쳐 설계안을 확정해 오는 4월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용역보고회를 통해 학교숲을 직접 이용하게 될 학생 및 교직원분들 소중한 의견을 모을 수 있었으며 이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학교숲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