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제5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58회를 맞은 도서관주간(한국도서관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은 매년 4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일주일동안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인천중앙도서관의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청소년문학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황영미 작가와의 만남(4월 9일, 토)이다. '체리 새우: 비밀글입니다'는 청소년기의 복잡 미묘한 친구 관계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많은 청소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문학동네 청소년문학대상 수상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황영미 작가는 최근 '모범생의 생존법'을 비롯하여, '중딩은 외롭지 않아' 등 청소년문학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이번 강연은 인천교육청중앙도서관의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에서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며, 작품을 쓰게 된 계기, 왕따와 은따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 청소년기의 자존감과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 △청소년사서체험 ‘오늘은 나도 사서’, △랄랄라 그림책 스토리텔링, △테마로 보는 나라별 문화체험 ‘싸왓디 태국’, △학부모 도서관 자원봉사자 연수 ‘학교도서관에서 함께 책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중앙도서관 각 자료실에서는 12일부터 17일까지 예약권수 확대, 대출가능권수 확대(기존 5권 → 10권) 및 ‘연체 풀고 바로대출’, ‘랜덤북 이벤트’ 등의 책 읽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실별로 사서추천도서목록 배부와 더불어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와 관련한 주제의 도서도 전시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주간 준비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문화 충족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