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강화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빼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교동화개정원’이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수도권 최고의 휴식형 가족공원을 조성하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동화개정원 축제’는 인천시를 대표하는 지역 특화 관광 축제로 육성된다.
‘교동화개정원 축제’는 화개정원 내 명소마다 버스킹 공연 등 소공연이 펼쳐지고, 화개정원 보물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되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평화의 섬 교동도의 관광지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교동도 화개산 213,251㎡에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하는 민선7기 최대 역점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이 들어서며,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로 조성된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24일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가 한창인 현장을 함께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전망대를 통해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를 조망할 수 있다.
5색 테마 화개정원은 분수가 포함된 물의 정원 공사와 군민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 같은 공원, 휴식형 가족공원으로 조성된다. 모노레일을 통해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이동하며,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화 평화의 섬 교동도는 대룡시장을 중심으로 교동향교, 교동읍성, 박두성 생가, 연산군 유배지, 화개사, 난정저수지, 고구저수지 등의 다양한 테마 관광자원이 고루 산재되어 있으며 전국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500만 관광객과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이 상생하는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의 관광생태계를 최선을 다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