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서구가 양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초가 될 ‘2022년 서구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5일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한 서구 관계자와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진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개별 차원에서 남녀로 분리되어 있는 통계로 여성과 남성의 조건, 필요 등을 분석해 정책으로 반영하고자 생산, 제시된 통계를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사회 여러 측면에서 남녀가 처한 상황 차이와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고 이를 철폐하고자 만들어지는 통계를 말한다.
서구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은 올해 10월 통계집 최종 발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된다.
구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안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표로 구성될 성인지 통계를 추후 양성평등 정책 추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이재현 청장은 “서구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을 통해 성별에 따른 불평등한 상황을 점검하고 양성평등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주민이 행복한, 균형감 있는 서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