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과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Virgilio Paredes Trapero) 주한 온두라스대사가 인천시와 온두라스 간 상호 우호협력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주한 온두라스 대사와 면담을 갖고,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모델 교류사업 등 상호 발전 가능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두라스는 중남미에 위치한 면적 112,490㎡, 한반도의 0.5배이며 인구 약 924만 명의 나라로 우리에게는 마야문명과 커피로 잘 알려진 나라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올해 수교 60주년 이지만, 그간 인천시와 온두라스 도시와의 교류는 아직까지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중남미에서도 K-pop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증가해 한국에 대한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온두라스는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및 콘텐츠 등 인천과의 교류를 희망했다.
비르힐리오 대사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온두라스는 이번 인천방문을 기회로 한국의 성장을 이끄는 인천시의 강점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인천시와 온두라스 간 우호협력을 위해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은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비르힐리오 대사에게 “지난 2월 송도로 관저를 이전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인천시와 온두라스의 보다 긴밀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