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부평구는 지난 26일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공영텃밭 3곳을 개장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부평구 공영텃밭은 총 면적 2만2천955㎡로 부영텃밭(산곡동 산20), 갈월샘텃밭(갈산동 105-1), 청천텃밭(청천동 67-124)등이다.
부평구 공영텃밭은 도시농업관리사가 상주해 공영텃밭 주변과 교육장, 농기구대여소 등을 관리하고, 초보농부들의 원활한 농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식을 진행한다.
개장식 당일 텃밭을 찾은 초보농부들은 텃밭길잡이 교육과 함께 완숙퇴비 1포, 모종 1꾸러미를 배부 받아 각자 텃밭을 가꿨다.
올해 초보농부들은 지난 4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가족에게는 6~7㎡, 단체에게는 20~50㎡가 분양됐는데, 가족텃밭의 평균 경쟁률은 8.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평구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공영텃밭을 경작하며 아이들이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현대사회 가족들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