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2022년도 매입임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간의 사업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오는 4월 1일 10시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볼룸)에서 인천시 관내 건축사업자를 대상으로 ‘2022년도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인천시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세대, 다가구 등 건물을 iH가 매입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2022년도 주택 매입방향, 세부 기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지역 내 건설업자들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독려하고, 2022년 목표한 1,000호 주택 매입을 달성하고자 마련되었다.
iH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을 2016년 신규사업으로 실시한 이후 2021년까지 총 2,010호의 주택을 매입하여 도심 내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해왔다.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여 주거취약계층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iH는 민간건설사의 신규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최초 매입약정 방식으로 전용면적 30㎡ 이하의 주택을 공급하였으나, 올해는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면적을 85㎡까지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중장기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모형 매입임대주택 방식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iH는 매년 30억원, 100호씩 9년간 27억원의 인천시 재정을 지원받아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이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고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시공부터 준공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iH 이승우 사장은“매입임대주택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인천시민 특히 청년, 신혼부부 등 상대적으로 주거에 취약한 계층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거복지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