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서구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인천 2호선 마전역 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로 설치하고 29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있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혼잡했던 행정복지센터 창구 업무를 분산시켜 대기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성안내와 점자키패드, 화면확대 기능, 휠체어 이용을 감안한 기기조작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구는 서구청사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더해 서인천세무서, 지하철 역사, 의료기관 등 총 34곳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납세증명서, ▶건강보험증명서, ▶고용·산재보험 증명서, ▶여권발급기록증명서 등을 대면 창구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단, 교육제증명, 가족부·제적부 발급 서비스는 개시 예정이며 부동산등기부등본은 발급이 불가하다.
서구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로 비대면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후에도 발급기를 수시 점검·관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