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강화군이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제적인 육성에 나섰다.
군은 강화군토마토연구회와 함께 정착 초기 또는 정착에 접어든 청년농업인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기술교육을 오는 7월 1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고소득 작목인 토마토 농업발전에 힘쓰고 있는 토마토연구회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토마토 생육시기별 작물관리요령 ▲병해충 방제 및 생리장애 예방요령 ▲농장 맞춤형 전문가 현장컨설팅 ▲농산물 가공·판촉(마케팅)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영진단 분석, 농식품 창업교육 등으로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된다.
관내 강화섬토마토 재배면적은 37ha로 시설원예작물 중 고추 다음으로 면적이 크다. 또한, 평당 4~5만원 수준의 높은 농가소득으로 매년 2ha씩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30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문기술교육’에 참석해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농업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확대하고,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을 강화해 청년 농업인의 기술 자립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에만 ‘첨단농업육성사업’으로 17억 원을 투입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목별로 필요한 기본시설(관수시설, 자동개폐기, 수확물운반구 등)을 일괄 지원하는 ‘하우스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시설 농업의 규모화·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