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박재만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 실현을 약속했다.
지난 12일 출마 선언을 한 박재만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양주시 고읍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주거환경 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그린네트워크 구축 등 양주의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을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양주는 경기북부의 중심으로써 첨단미래신도시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갈지, 아니면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되고 말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시민 중심으로 소통하며 만들 듬직한 일꾼 박재만을 선택해 달라. 일할 줄 아는 검증된 시장 사명감을 가지고 현안을 해결할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정성호 의원과 발을 맞춰 살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이사 오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성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경기도의원 재선을 하면서 도시환경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예결특위원장을 맡던 시절 도민중심 예산편성에 집중했으며, 같은 시기 정성호 국회예결산특별위원장과 양주시를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광역 경기도의원으로 2018년부터 4년간 특별조정교부금 359억7000만 원, 주요도비 72억7500만 원 등 총 432억4500만 원의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박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은남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등 추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며 "정성호 의원은 국회에서, 저는 현장에서 손발을 맞추며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민과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전문가적인 식견, 수평적 자세로 직원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원 650여 명의 투표로 베스트 경기도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통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정평이 난 박 예비후보는 양주시장에 당선되면 양주 최초의 정치인 출신 단체장이 된다.
그는 "적극 행정을 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려면 단체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양주시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나 아닌 다른 후보도 다 아는 일이며 양주시를 위해 당연히 할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나 박재만이 정성호 의원과 함께 양주시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일의 성과에 이어 앞으로도 양주시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잡은 옥정신도시, 또 회천지구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옥정과 회천을 아우르는 주민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 도시가 완성되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양주가 우뚝 설 것이다. 이 그림을 정성호 의원과 함께 그려갈 사람이 누군지 잘 선택해 달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후보 확정으로 양주시장 선거 열기 후끈
한편 경기도 양주시장 선거는 경선 후보 확정 과정에서부터 열기가 뜨겁다. 여야 정당별 본선 대진표가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 등 총 1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양주시장 선거가 경선 후보 확정으로 본격화됐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을 보였던 양주시는 4선의 정성호 국회의원과 재선 이성호 양주시장으로 어느덧 변화한 후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2.12% 득표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