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석 기자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포르쉐코리아 주식회사에서 수입, 판매한 전기차 타이칸이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23일부터 2021년 3월 5일 사이에 생산한 981대의 전기장치 기타 즉 앞좌석 전기배선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5월 25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페라리 타이칸은 좌석 전기 배선(시트조정장치, 사이드에어백) 배치 불량으로 좌석 조정 시 좌석 조정기 구동축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배선 보호 피복이 벗겨져 배선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시트조정장치 미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깄다.
타이칸은 5월 2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배선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배선을 정상 위치에 재배치하는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르쉐코리아 대표번호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포르쉐코리아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벤츠코리아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고객통지문에서 고객들에게 사과하는 입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태도는 차량 가격이 1억4560~2억3360만원에 이르는 고가 차량을 구입하는 한국 자동차 소비자에 대한 신의와 성실이 부적절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