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겨울 철새의 안정적인 먹이제공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2022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을 실시한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이란 한강하구 지역에 매년 도래하는 철새보전을 위해 지역주민이 볏짚 존치, 무논조성 등 생태계 유지 및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적절한 보상을 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2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은 총 1억5000만 원 내에서 추진된다.
계약기간은 철새 월동기간인 2022년 11월 ~ 2023년 2월이며 대상지역인 하성면 전류리 포구 ~ 월곶면 용강리 한강하류권역 한강제방에서 1㎞ 이내 농경지에서 벼농사를 직접 경작하는 농업인은 7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작지 주소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청약 신청 접수해야 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12월 말에 계약금이 100% 지급되지만 계약사항을 미이행하거나 부실 이행하는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해당 농가에서 신청한 모든 토지에 지급된 보상금 전부를 환수하고 신청 농가의 모든 필지는 향후 사업 참여에서 제외하는 등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동수 환경과장은 "한강하구에 도래하는 겨울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해당 지역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