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민의힘 고양병 당원협의회가 11일 일산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 당원대회를 열고 김종혁 당협위원장의 첫 공식 인사와 더불어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당원대회를 위해 당 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후보들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도의원 및 고양시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뒤에 걸린 현수막을 보면 새바람 개혁의 기수 김종혁이라 되어있는데 저보다 고양시에 오래 살았으니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며 "베드타운이라는 분위기에서 고양시의 혁신을 위해 자족도시로 변화시키려 하고 내년에는 최종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있는데 오늘 오신 당 대표 후보님들과 최고위원 후보님들이 지정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존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님 모두 실향민으로 고향이 없는 가운데 1994년 일산신도시에 입주할 때 고향이 없어 고양시를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내왔다"며 "분당은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른 1기 신도시 모두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킨텍스와 요진 비리가 넘치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9년 전 내집마련을 처음 한 일산 고양시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싶고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며 "고양시는 대표정치인이 없는데 고양시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자들 또한 고양시의 현실과 대선 승리 후 총선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호소했다.
김종혁 위원장은 끝인사를 통해 "저에게는 오늘이 첫 만남이지만 이제 시작으로 여러분과 계속 만나겠다"며 "열심히 뛰어다니며 고양시민들의 애환과 고통이 무엇인지 잘 기록해 제 고향인 고양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