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노령층이 즐기는 생활체육인 파크골프가 평생교육 과목으로 인기다. 충북 제천시(김창규 시장)가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개설 운영한 ‘파크골프 입문자 과정’을 통해 60명의 골퍼를 배출했다.
시와 제천파크골프협회(장운봉 회장)는 중장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골프 규칙, 매너 등을 알려주는 파크골프 기초과정을 2022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첫해는 24명, 지난해에는 86명이 파크골프 기초과정을 수료했다.
시와 제천협회는 지난 4~5월 끝난 파크골프 입문자 과정 1·2기 통합 수료식을 6월 5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가졌다. 수료생들은 두 달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파크골프의 기초 이론을 배웠다. 이와 함께 신월골프장에서 다양한 실전 능력도 쌓았다.
수료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장운봉 제천파크골프클럽협회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생 60명은 수료식에서 ‘삼삼클럽’을 결성해 제천파크골프협회에 가입했다. 현재 제천협회에는 2,000여 명의 회원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3기에 걸쳐 배출한 수료생들이 명문파크골프클럽을 창단하는 등 인기가 좋다”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제천시는 김창규 시장의 핵심 공약의 하나인 ‘임기 중 10여 개의 파크골프장 개장’을 이행하기 위해 구장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