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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이틀 앞으로…4인 4색 후보들 막판 선거운동 치열

기호순 홍석주, 김선종, 김영재, 홍대호 출마
선정된 선거인단 투표로 20일 4대 회장 결정
협회의 변화와 혁신 ‧ 산하 협회 활성화 약속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국내 최대 파크골프 단체인 (사)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제4대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홍석주, 2번 김선종, 3번 김영재, 4번 홍대호 후보가 출마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3일부터 19일 자정까지로 네 명의 후보들은 막바지 표밭갈이에 여념이 없다. 차기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치르는 투표로 결정된다.

 

 

일찍부터 출마 선언을 하며 치고 나온 기호 1번 홍석주 후보는 ‘준비된 회장 적임자’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 3월 열린 최대 규모 전국대회인 ‘제1회 대통령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성공추진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추진 능력과 역량을 입증했다. 홍석주 후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시도‧시군구 협회와 회원의 권익향상을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 △참신한 인재 등용 △운영 프로그램 연구 개발 △회원 중심 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통한 구장 증설 △국민스포츠 위상 제고 △정부지원 확대 및 구장 자율운영 △회비 인하 및 발전기금 확대 등을 내걸었다.

 

 

기호 2번 김선종 후보는 오랜 정치 경험과 소통 능력을 내세우고 있다. 경북파크골프협회장을 맡아 경북교육청, 도내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업에 강점을 보였다. 김선종 후보는 산하 협회 활성화와 파크골프의 세계화를 약속했다. 주요 공약은 △시군구 운영비 단계별 지원 △국제 협의체 구성 및 대회개최 △업무 전산시스템 구축 △파크골프장 증설 △학교체육 활성화 △지역별 균등 대회개최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4선 경북도의원 출신으로 정치권의 광범위한 인맥이 강점이다.

 

 

기호 3번 김영재 후보는 차분한 추진력을 겸비한 외유내강을 강조하고 있다. 경남파크골프협회장과 중앙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부지런히 전국대회에 참석해 동호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혀 왔다. 김 후보는 안으로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변화와 혁신, 밖으로는 실사구시(實事求是)로 대외 위상 제고를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은 △협회 조직 강화 △파크골프장 조성 촉진 △파크골프 대회 효율적 관리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국제협력 관계 개선 △각종 지원금 확대 △정부지원 사업 확대 △교육 및 연수 확대 △대외협력위원회 신설 등이다.

 

 

기호 4번 홍대호 후보는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각오로 협회를 개혁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강원파크골프협회장과 강원동해시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파크골프 저변확대에 힘써 왔다. 홍대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공정한 시스템과 투명한 운영 △의사소통 경로 확대 및 회원 유대감 결속 △과감한 권한 위임 △파크골프장 확장 및 기술 품질 제고 △100만 동호인 시대 준비 △생활체육 스포츠 단체로 성장 △세계 제1위 파크골프 국가로 성장 등을 천명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는 간선제이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거인단은 협회 대의원과 시도 및 시군구 협회 임원, 지도자, 심판, 선수, 동호인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110여 명이다. 20일 선거로 당선된 차기 협회장은 내년 1월 26일 예정인 정기총회부터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