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화영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이 13일,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피해 대응과 예방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유공 시상식’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대응 헌신 공로로 표창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고 예방·대응 활동에 앞장선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질병관리청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은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선도적 운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은 2011년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도입하고, 2013년부터는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지역 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진료지원실장 김창호 응급의학과 교수는 “우리 병원은 지역 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위협에 민감하게 대응해왔다”며 “향후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폭염·한파 대응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관심 제고 위한 포상 제도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유공자 포상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민간의 피해 예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대응과 예방 활동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며,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