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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7 충청 U대회: 큰 이슈가 부족해 보인다.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 될 것
②충청권 단체장들에게 바란다, ‘충청권 U대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충청 U대회)는 대한민국에서 24년 만에 열리는 대형 국제 종합경기대회로,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한민국은 이미 2003년 대구에서 제22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구대회는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남북 선수들의 동시 입장과 북한 응원단의 활동’ 등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은 대구대회는 그 자체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2027 충청 U대회는 아직 큰 이슈가 부족해 보인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청권은 이미 홍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이전 대회의 성공적인 사례만큼 강력한 국제적 반향을 일으킬 만한 요소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다면, 충청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어떤 전략과 이슈를 만들 수 있을까?

 

충청 U대회에서 장애인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부문이 세부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하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장애인 스포츠 종목 추가 권고에 따른 결정이다. 라고 슬쩍 피하는 느낌도 든다.

 

물론 장애인태권도의 채택은 충청 U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충청 U대회는 충청권 4(충남, 충북, 세종, 대전)개 시도가 공동개최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창희 위원장은 밝혔다. 이는 대회가 단지 스포츠 경기를 넘어서,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가 융합된 글로벌 이벤트로서 충청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라고 했다.

 

그럼에도 2027 충청 U대회는 큰 국제적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본다. 더욱 다양한 문화적 교류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와 글로벌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들을 추가하는 것이 대회의 국제적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충청 U대회는 충청권과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오프라인 스포츠 경기를 넘어서, 국제 사회와의 교류와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충청 U대회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미래의 스포츠 대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충청권 U대회는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계기를 만들 수 있으리라 본다. 약 150여 개국에서 1만 5000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충청권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중심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