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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 무대에 올린다

23~24일 양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가족애 담은 합창음악극 선보여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박주현)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4시, 양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합창음악극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베베핀’, ‘상어가족’ 등 다양한 무대를 연출한 안진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바리톤 전태현이 아빠 역할로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은 평소 서먹한 사이였던 아빠와 딸이 엄마가 자리를 비운 일주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다. 합창단원들의 밝은 에너지와 맑고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은 사전예매 없이 전석 무료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0년 7월 창단된 이후 광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 활동 중이다. 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 계발과 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쉬운데, 이번 공연이 그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