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규격에 맞춘 54홀 파크골프장이 오는 9월 4일 정식 개장한다. 중국 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의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파크골프장으로서 한국형 파크골프의 국제 확산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이 파크골프장은 총 6개 코스(A~F)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연장 약 2,000m에 이르는 정규 54홀로 설계됐다. 전체 면적은 약 2만 평으로, 10만 평 규모의 복합 리조트 단지 내에 조성했다. 숙박, 관광, 휴양이 모두 가능한 이 리조트는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고품격 프리미엄 레저를 지향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제1회 웨이팡 파크골프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2,750만 원 규모다. 1등에게는 각각 1,000만 원, 2등 500만 원, 3등 2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0위까지 각종 파크골프채 및 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5박 6일간의 일정(9월 4일~9일) 동안 대회와 함께 웨이팡 일대 관광 및 체험 일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799,000원이며, 선착순 300명까지 모집한다.
웨이팡은 중국 동부 해안 도시로 연평균 기온이 12~14도 수준이다. 9월 평균기온은 24도 내외로 파크골프 라운딩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강수량이 적고 습도도 낮아 가을철 야외 활동에 특히 적합하다.
투어 참가자는 리조트 내 파크골프 외에도 웨이팡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중국 4대 연꽃단지로 꼽히는 양가성 연꽃공원, 중국연박물관, 유럽풍의 화훼마을, 전통 민속거리 등이 있다. 리조트 단지 내에는 포토존과 테마 가든도 풍부해 동반 가족이나 지인과의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이번 투어를 주관하는 무아투어 측은 “웨이팡 파크골프장 개장은 한국 파크골프의 국제 표준화를 실현한 첫 번째 해외 진출 사례”라며 “국내 동호인들이 중국 현지에서 국제대회 경험과 함께 특별한 파크골프 여행의 즐거움을 이번 투어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