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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프런티어] 박동선 PG클래스 대표, “명품 파크골프채의 기준을 세우다”

감나무 헤드‧초경량 고탄성 샤프트‧미려한 디자인
국내 넘어 세계 시장 겨냥한 명품 브랜드 출사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프리미엄 파크골프채 브랜드 PG클래스가 국내외 파크골프 용구 시장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PG클래스는 헤드와 샤프트 소재, 디자인을 고급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브랜드 철학까지 담아내며 ‘명품 파크골프채’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를 이끄는 박동선 대표는 “그저 그런 파크골프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파크골프 문화 자체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한다. 제품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파크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정체성과 품격을 드러내는 매개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PG클래스의 모든 제품에는 기능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자부심을 높이는 디자인적 요소가 함께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라인업은 크게 제우스, 헤라, 비상으로 구성됐다. 최상위 모델인 제우스와 헤라는 감나무 헤드를 사용하며 프리미엄 라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감나무는 결이 치밀하고 밀도가 높아 타구 시 힘의 전달이 탁월하다. 묵직하고 안정적인 타구감은 다른 목재와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다. 실제로 파크골프채 헤드로 많이 쓰이는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에 비해 감나무는 헤드로 가공되기까지 원목을 75일간 건조하는 최고급 소재로 알려져 있다.

 

 

중급자를 위한 ‘비상 투스타’와 ‘비상 쓰리스타’도 단풍나무 헤드를 적용해 내구성과 방향성이 좋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탁월한 그립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동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감나무만이 줄 수 있는 단단함과 안정감은 파크골프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PG클래스는 차별화를 꾀한다. 헤드 표면에는 세밀한 패턴이 새겨져 있으며, 정렬 포인트를 배치해 실전에서 정확도를 높여준다. 가죽 그립은 질감부터 남다른 고급스러움을 전한다. 박 사장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기능성과 미학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PG클래스는 해외 시장을 향한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중국 산둥성에 조성한 최초의 54홀 규모 ‘웨이팡파크골프장’과 연계한 판매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우리 브랜드로 파크골프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웨이팡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규격에 맞춘 정규 코스로 설계되었고, PG클래스는 이 구장을 중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삼을 계획이다. 감나무 헤드가 전하는 단단한 울림, 미려한 디자인 미학,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분명한 비전을 제시한다. 고객이 선택하는 순간 품격이 달라진다고 느끼는 PG클래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파크골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이러한 비전은 단순한 마케팅 슬로건을 넘어 제품 소재와 디자인, 브랜드 전략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K-파크골프의 미래를 활짝 열고 있는 박동선 PG클래스 대표는 감성적인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저의 세상은 굉장히 밝고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며 평생 빛날 수 있도록 그에 걸맞은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