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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

대회 공식 포토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김하늘(좌)과 허윤경.<사진/KLPGT>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 2012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2’(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천만원)가 11월 15일(목)부터 11월 17일(토)까지 사흘간 싱가폴에 위치한 라구나 내셔널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 / 6,517야드)에서 개최된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영란(25, 쌍방울)을 비롯해 상금순위 1위의 김하늘(24, 비씨카드)과 이를 뒤쫓는 허윤경(22, 현대스위스), 그리고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3승)인 김자영2(21, 넵스) 등 총 65 명이 참가한다.
 

조영란은 “요즘 샷 감이 좋다. 퍼트만 잘 따라 준다면 우승도 노려 볼 만하다. 2연패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근래에 싱가폴 날씨가 계속 좋지 않고, 코스 역시 파악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은 모두에게 마찬가지다. 그리고 일정이 빠듯하다. 기후 적응 문제도 있어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시즌 상금왕이 유력시 되는 김하늘과, 2위인 허윤경의 상금 차이는 4천여만원에 불과하지만, 허윤경이 우승을 할 경우 김하늘의 순위에 따라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KLPGA투어 볼빅 대상포인트’에서도 김하늘이 양제윤(20,LIG손해보험)에 불과 2점차로 앞서고 있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 조영란(중앙)과 김하늘, 허윤경.<사진/KLPGT>

김하늘은 “지난 주 대회가 1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워낙 날씨가 혹독해 전체 라운드를 소화한 것만큼 힘들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경우 공식 연습일 후 바로 첫 라운드가 시작된다. 게다가 뇌우가 계속되는 싱가폴 현지 날씨에 적응할 시간도 부족하고, 적은 시차이지만 엄연히 존재하기에 분명 경기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가는 쪽이 마음 편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기에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1승을 했고, 다승은 김자영 선수가 유일하다. 2승을 올려 다승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 하고 싶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허윤경은 “시즌 마지막 대회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이루어 지기에 우기인 현지 날씨 적응 정도도 선수마다 다를 것이고, 코스 상태도 직접 봐야 알 수 있다. 공식 연습일에 파악을 잘 해두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라구나 내셔널 골프 & 컨트리 클럽은 지난 2005년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즈 2005’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문현희(29, 호반건설), 배경은(27, 넵스), 서보미(31, 롯데마트), 이지영(27, 볼빅), 임선욱(29, 볼빅), 홍란(26, 메리츠금융)이 출전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