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최근 개최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 기업 전시사로 참가해, 21개 회원 경제체를 상대로 자사의 뇌졸중 AI 솔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내 진단과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비롯해, 병원 간 영상 공유 플랫폼 등 응급 진료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다수 적용 사례와 글로벌 학술지 발표 성과를 공유하며,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또한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해, 참석자들이 직접 AI 솔루션의 분석 과정과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술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각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APEC 회원경제체는 K-의료 AI의 발전 수준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또 엄청난 후유증과 함께 막대한 의료 비용 지출이 수반되는 뇌졸중 치료에서 AI를 활용하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고, 국가 의료 재정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했다. 특히 자국 내 의료체계와 연계한 적용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질의를 이어가며,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 전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한국 의료 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과 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경제체가 모여 경제·재정 협력 및 제도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주요 기업들의 전시와 발표가 함께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