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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대통령실 ‘인재양성 성금’ 전달… “아이들 꿈 응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대통령실이 주최하는 기탁 행사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나눔 단체로서의 행보를 공고히 했다.

 

 

초록우산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기부 단체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록우산 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은 해당 성금을 재능 있는 아동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인 ‘아이리더’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고두심 나눔대사뿐만 아니라, 재단의 지원을 통해 판소리 명창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창준 군(중앙대 2학년)이 참석해 나눔의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초록우산의 시그니처 사업인 ‘아이리더’는 2009년부터 체육, 예술, 학업 등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들이 역량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인재양성 지원 체계다. 전문 교육비부터 교구 구입, 해외 연수 및 멘토링까지 아우르는 다각도 지원을 통해 2025년 현재까지 누적 1만 1,622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아동복지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19년째 초록우산과 함께하고 있는 고두심 나눔대사는 “나눔이 주는 참된 기쁨을 더 많은 분이 알게 되길 바란다”며 소회를 전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창립 77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아동 행복을 위해 힘써온 재단의 노력을 격려해주신 대통령과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꿈이라는 질문에 현실이 좌절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행복한 변화를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