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로부터 최고 수준의 인정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CJ대한통운이 추진해 온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현재 청각축구, 골볼, 사이클, 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에서 총 21명의 선수를 정식 채용했으며, 이들에게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는 등 혁신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 선수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직결됐다. 창단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1개(금 4, 은 4, 동 3)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지난 11월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는 사이클 종목 고병욱 선수가 은·동메달을 거머쥐며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의 핵심적인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