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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해양환경공단, ‘해양 환경 ESG’ 맞손… 기업 참여형 사회공헌 확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과 손잡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나선다.

 

초록우산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해양환경공단과 ‘ESG 협력 해양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금기관이 해양환경 전문 공공기관과 체결하는 최초의 해양 사회공헌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요를 해양 환경 보전 활동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해양공공부지 기반의 갯벌 조성 ▲해양 폐기물 저감 및 수거 ▲미래 세대 대상 해양 환경 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개선한다’는 아동 권리 증진의 관점과 해양 환경 보전이라는 전문성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더욱 선명하고 실천적인 ESG 경영 모델을 제공하고, 민간 기업의 해양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수산부의 민간 협력 정책에 발맞춰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바다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 복지 현장의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살아갈 물리적 환경을 보전하는 것은 기관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창출될 지속가능한 가치에 많은 기업이 공감하고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업 참여형 해양 환경 ESG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아동 복지와 환경 보전이 결합된 사회공헌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