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투명한 경영 시스템과 준법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공정위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기업에 해당하는 ‘A등급’을 선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중심 교육 강화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정위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CP를 전격 도입한 이후 꾸준히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사내 게시판과 뉴스레터를 활용해 사업 관련 법령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인식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 전사 차원의 촘촘한 준법 감시망을 가동 중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대외 기관의 공신력 있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글로벌 준법경영 표준인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뒤 이를 5년 연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주관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기업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공정위 CP 등급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물류업계 내 준법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이번 성과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물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