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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한국엡손 공모전 ‘대상’ 등 휩쓸어…3회 연속 수상 쾌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섬유패션디자인학과가 디지털 기술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결합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세대는 지난 23일 발표된 ‘제3회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공모전’에서 대상(1위)을 비롯해 동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한국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 패션 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K-패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의상과 소품 부문에서 총 5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세대학교는 고도영·권구진·배서윤 학생 팀이 출품한 ‘Rainy Day’s Stingray’가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 염정원·지예림·이소빈 학생의 ‘Toxic Loop’가 동상을, 이진복·박준만 학생의 ‘Digital Symbiont’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참가 팀 다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한세대만의 독창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자리 잡고 있다. 이규진 섬유패션디자인학과장은 수업과 연계된 비교과 프로그램인 ‘HIGH-TECH 섬유패션 공모전’을 직접 기획해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1학년 신입생과 3학년 재학생이 혼합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과 측은 이러한 멘토링 기반의 협업 시스템이 실무 역량 강화와 창의적 결과물 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한세대는 제1회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3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전시 방식의 혁신도 돋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실물 전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됐다. 섬유센터 현장에서는 미디어 영상과 작품이 동시에 공개됐으며,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이규진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기술 융합형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선도하는 섬유패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