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김용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2)이 지난 21일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농어촌 빈집 문제’의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발언의 주요내용은 농어촌 빈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심각한 상황으로 2018년 8,399동에서 2020년 14,727동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붕괴, 범죄우려 등의 안전위험과 미관저해 인근지역 주택가격 하락 등의 사회적 복합적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빈집이 발생함으로써 농어촌의 어두운 현실을 상징인 것처럼 보여주고 이는 더욱 많은 빈집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처를 통해 빈집 정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기존 빈집 정비사업들은 대부분 주차장, 공원, 쉼터 등 공용용지로의 한정된 정비사업 형태를 띄고 있으나 앞으로는 보다 가치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활용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용호 의원은 일본의 적극적인 빈집관리 사례를 예로 들면서 “날로 심화되는 인구감소 문제와 농어촌 고령화 문제에 긴장감을 갖고 빈집이 급증하는 지역에 대한 전남도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