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광양동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4월 27일 준공·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역농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광양동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0 직매장 지원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되어 총 13억 원(국비 3억)의 사업비로 직매장 525㎡(총연면적 997㎡) 규모로 신축, 운영한다.
개장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 박서홍 NH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농협 임․직원, 농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양동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내 260농가가 참여해 당일 수확한 신선채소와 과일, 지역 특산품, 가공식품 등 200여 개 품목을 공급하며, 오전 8시~오후 8시 연중무휴(설, 추석 당일 휴무)로 운영된다.
광양시는 직매장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소비자의 신뢰를 받도록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월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지원한다.
배희순 광양동부농협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염원인 직매장 운영을 통해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며,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