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술래’는 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보호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술래는 전남 의병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명)‘남도 의병의 길’ 신청 단체를 오는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21년도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문화재청 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다.
술래는 공모에 선정된 전국 광역지자체별 17개 단체 중 전라남도 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됐다.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호남의병 역사공원’ 건립 취지에 발맞춰 기획한 ‘남도 의병의 길’ 프로그램(장소)은 의병장과 함께하는 청각 유람(나주시 금성관·정렬사), 우수영에서 만난 이순신(해남군 전라우수영), 다음세대 선비유람(장성군 필암서원), 의병의 집결지 수원(수원시 화성) 등 4가지 테마로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술래는 지난 21일 수요자 단체, 문화, 행정, 언론 등 각계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자문단 회의를 갖고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논의로 첫 발을 뗐다.
강선임 회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의 문턱을 낮춰 취약계층 분들이 보다 친숙하고 편리하게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취약계층 단체(청각·발달장애인·노인·보호아동·다문화가정 대상)는 5월 30일까지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술래로 신청,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