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함평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재래식 화장실 Zero in 함평’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래식 화장실 Zero in 함평‘ 사업은 지난해 양 기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실시한 ’사랑의 집짓기 in 함평‘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함평군 관내 만18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3,800여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화장실 환경이 열악한 14가구를 발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 현장실사를 거쳐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한 10가구를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6,100만 원으로 내달부터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 확보된 사업비 5,500만 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비 4,000만 원, 해피빈 모금액 1,500만 원)을 초과한 사업비는 지역 후원가의 개인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박남열 월야면 신성영농조합법인 대표가 100만 원, 정계천 월야면 세화농장 대표 300만 원, 이현희 월야면 바울농장 대표가 200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연 주거환경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동의 미래가 밝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