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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부화재 프로미 5타차 역전 우승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허정구배 제60회 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자 국가대표 이창우(20, 한체대)가 프로 무대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5일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CC 남코스(파72, 7,2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이창우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아마추어로서 프로 무대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 우승한 것은 역대 9번째다. 올 시즌에는 국가대표 이수민(20, 중앙대)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번째다.
 

이창우는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프로 선배들과 겨뤄보며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한 대회에서 뜻밖의 우승을 거둬 기쁘다”며 “신한동해오픈과 한국오픈에 참가해 경험을 더 쌓은 뒤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즈 대회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릴 것이며 그 후 프로 전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던 송영한은 14번 홀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며 2타를 잃었다. 이어 16번 홀에서도 세컨 샷 미스로 보기를 적어내며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에 머물러 프로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편, 참가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주최사인 동부화재에서 5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이벤트에서는 4라운드 총 1,327개의 버디가 쏟아져 총 66,350,000원의 적립됐다. 본 적립금은 강원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위로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