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원도는 제22회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자랑스런 장애인 부문에 서도원씨,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에 원정희씨,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에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을 수상자로 확정하였다.
자랑스런 장애인부문 수상자인 서도원씨는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해 영월군 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방문하여 쌀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지역장애인들의 모바일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하였고, 문화소외계층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장한 장애인가족 부문 수상자인 원정희씨는 지적장애 2급인 둘째 아들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함께 하며 장애로 인한 음성 및 운동틱을 해소하였으며, 아들이 전문 사이클선수로 성장하게 되어 2017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종목에 도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2019년 3년 연속 전 종목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고 아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크며 지역의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단체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등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 수상자인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은 30여명의 회원 모두 생업에 종사하며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무료국수 나눔, 직접 담근 김장김치 전달, 반찬나눔 봉사 등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 봉사활동을 하고 군청과 장애인단체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비장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은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1회에 걸쳐 총 63명이 수상하였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 19 확산추이를 고려하여 6~7월 경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