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24일 한국미즈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 KLPGA 투어 통산 3승의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과 골프용품 후원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용품 후원 인연을 맺고 미즈노 제품을 사용해 온 박희영은 이번 계약으로 미즈노JPX825포지드 아이언과 미즈노 캐디백을 사용하게 된다.
박희영은 올해 초 미즈노 퍼포먼스센터를 찾아 제품 테스트와 피팅 과정을 통해 JPX825포지드 아이언을 새로운 무기로 선택,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 후 약 8개월 만에 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013에 출전한 박희영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며 상금 1,950만 원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 소녀 가장에게 기부, 프로 선수로서 귀감이 되기도 했다.
박희영은 “한결같은 믿음으로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미즈노와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다. 미즈노 아이언의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은 매 시즌을 함께 할수록 더 큰 매력을 느끼게 한다”며 “특히 JPX825포지드만의 뛰어난 타구감과 정확성에 만족스러워 내년에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국 미즈노 대표이사 역시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인성을 지닌 박희영 프로의 월드투어에 미즈노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 박희영 프로가 더욱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미즈노의 기술력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영은 지난 25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로 출국,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