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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태국 리그 성공 데뷔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전 국가대표 김동진(32)이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동진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소속팀 무앙통과 차이낫의 리그 개막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김동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을 떠나 태국 리그의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김동진은 지난 2000년(안양LG)부터 2006년 여름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며 이영표(37)의 후계자로 일컬어졌다. 2006독일월드컵 당시 딕 아드보카드(67) 감독에 의해 중용돼 이영표와 함께 윙백 라인을 형성, 첫 원정 16강 달성에 기여했다.
 

그는 월드컵 직후 아드보카드 감독을 따라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제니트에 진출, 2006~2007시즌부터 3시즌년 간 활약했다. 특히 2007~2008시즌에는 제니트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도 이끌었다.
 

그러나 빅리거의 꿈을 키워가던 중 갑작스럽게 병마에 시달리게 된 그는 2010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그는 2011년 친정팀 FC서울로 이적했으나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김동진은 2012년 항저우에 입단하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뒤 뛰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비수를 찾던 무앙통의 구애를 받고 새 둥지를 틀었다. 무앙통은 2009~2010년과 2012년 태국 리그에서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