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강원도(농정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하여 지난 3월「농번기 농업인력 지원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지속 추진함으로써 총 18,458명(5.18.기준)의 인력을 지원, 상반기 목표 61.5%를 달성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하여 법무부에 해외 송출국 귀국보증 완화를 지속 건의한 결과 배정인원 총 2,167명 중 전국 최초로 153명이 입국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6월까지 홍천 등4개군 919명을 입국시킬 예정으로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PCR검사 및 격리 등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현재까지 6개 시군에서 연인원 1,878명이 농가에서 근로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지연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공모로 금년 신규 설치한 농촌인력중개센터 12개소를 통해 지역 내 유휴인력을 상시 모집하여 현재까지 연인원 9,106명의 농작업 인력을 중개하여 영농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내국인 인력수급의 적기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농업인력지원봉사단 상시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도내 관공서, 농협,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7,320여명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농촌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원봉사 인력의 참여가 다소 저조함에 따라 본격적인 농번기 일손부족 심화 우려에 따른 소규모 중심 동시다발적인 일손돕기 참여유도를 위한「농촌일손돕기 집중기간(5∼6월)」을 운영하여 민·관·군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농가에서는 일손부족에 대한 걱정이 큰 상황으로서, 도에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농업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농촌 일손돕기 집중기간을 운영함으로써 민·관·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도내 일손부족 예상지역의 선제적인 인력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차질없이 적기에 입국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군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원활한 도입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