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횡성군은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매개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9월말까지 하절기 야간 차량 방역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은 9개 읍‧면 시가지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이들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읍‧면별 지역 환경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주거 밀집지역, 공원 등을 중심으로 주 1~2회 소독을 실시하며, 시간은 일몰 직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다.
한편, 이번 소독은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이뤄진다. 살충제에 물을 희석해 살포하는 친환경 연무소독은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최소화 하고 대기오염 발생 예방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군은 파리와 모기 방제를 위해 유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하수구, 정화조, 공중화장실에 친환경 방역약품을 살포해 모기유충 제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태현숙 횡성군보건소장은 “주택 주변에 있는 빈 깡통, 폐타이어, 가축 오물통, 화분 받침대 등에서도 모기유충이 발견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께서도 고인 물이 없도록 관리하고 정화조 뚜껑을 밀폐하고 환기통 끝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