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의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3)이 일본 투어에 복귀하면서 야마젠그룹(회장 최종태)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8일, 양용은은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야마젠 그룹의 다이센 골프클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복귀 소식을 들은 야마젠그룹 최종태 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인근의 다이센 골프클럽 소속으로 활동하도록 권했고, 양용은이 이를 수락하며 전속계약은 성사됐다.
최종태 회장은 2년 전 이토추상사로부터 37만 평(약 122만㎡)의 정규 18홀을 갖춘 이 골프장을 사들였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순위에서 2400여 개의 일본 골프장 가운데 30위 안에 들어 있는 명문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전에도 고 구옥희, 고우순 등 여자 골퍼들과 김종덕, 최경주, 허석호, 장익제, 박성준 등 남자 골퍼들을 꾸준히 후원했다.
한편 양용은은 전속 계약과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기증하기로 했고, 최 회장은 다이센골프 클럽하우스에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코리아오픈 홈페이지
사진:코리아오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