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평창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야외 콘서트를 마련한다.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PIPFF STAGE는 6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진행되며 마임과 국악, 그룹사운드, 클래식 등 총 4팀의 공연이 준비된다.
먼저, 6월 18일 오후 6시에는 춘천마임축제 제작 공연인 <슈트맨> 무대를 선보이는데 ‘이야기’와 ‘소통’, ‘공감’을 중심으로 배우와 시민들이 함께 교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6월 19일 오후 6시에는 고유한 전통 가락에 독특한 요소를 담아내며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내는 3인조 그룹 <코리아 집시 상자루>의 국악 공연이 준비되고 같은 날 6시 30분에는 <밴드분리수거>의 공연이 시작된다. 흥겨운 퍼포먼스와 밴드 음악을 접목시킨 3인조 밴드로 8년 동안 꾸준한 콘서트와 버스킹으로 홍대 버스킹 문화를 정착시킨 뮤지션이다. 그런가 하면 6월 20일(일) 오후 6시에는 첼로가야금 공연이 펼쳐진다.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김 솔 다니엘과 한국의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는 창작 음악을 선사한다.
PIPFF STAGE의 모든 공연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리며, 총 26개국에서 온 7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