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홍천군은 채종단지 면적을 확대, 안정적인 주요보급종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235.7ha의 채종단지를 조성해 벼 6품종과 콩·팥 각 1품종, 찰옥수수 2품종 등 14품종으로 986t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 보급종자 선도군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내 보급종자 생산 시·군은 홍천, 철원, 원주 3곳이며, 이중 홍천은 전체물량의 53%의 보급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또 군은 채종단지 농가에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각종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주요보급종 채종 재배기술교육에 이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타 시군 채종단지 벤치마킹과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종자생산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량종자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방제, 재배관리 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보급종자의 순도 높은 생산을 위해 국립종자원 강원지원과 도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채종지역 선정, 원종공급, 포장검사, 수확, 종자수매 등의 절차를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보급종자 생산 선도군으로 종자 생산량뿐만 아니라 품질향상을 위해 채종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채종단지 확대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