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5일 아동복지를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동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정서적 위기에 놓인 사각지대 아동 발굴에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월 마을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학대 등 정서적 위기에 처해있는 사각지대 아동을 적극 발굴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각 동별로 1명씩 총 13명의 아동위원을 위촉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아동위원의 구체적인 역할 안내와 위원들 간 정보 교환 및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궁극적으로는 아동복지 발전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아동위원들은 ▲양육시설 아동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점검의 필요성 ▲타 아동복지 협의체와 연계 ▲전문 교육 기회 제공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향후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13개 동에서 아동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계시는 아동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동구에서 모든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