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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하이브리드 골프장 하이골프

'골프장이 도심으로'

세계최초 하이브리드 골프장 하이골프

'골프장이 도심으로'


세계최초 하이브리드 골프장 하이골프가 천연잔디골프장을 앞세워 스크린 골프와는 다른 매력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하이골프는 골프장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페어웨이를 빼고 나머지 모든 것을 실내로 옮겨놓은 도심 속 천연잔디골프장이다. 하이골프의 장점은 골프의 다양한 매력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티샷, 벙커샷, 숏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실제 천연잔디에서 퍼팅도 즐길 수 있다.

벙커샷도 스크린 골프와 차별화 됐다. 스크린에서 흰 브러시를 놓고 기분만 내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그린주변 필드 라운딩에서의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하이골프 그린에서는 스크린골프에서 나오는 모자이크 모양을 보고 높낮이를 측정하지 않는다. 골퍼가 천연잔디를 밟고 그린에 서서 홀을 향해 퍼팅을 한다. 앞뒤 좌우로 돌아다니며 라인을 보고 브레이크를 읽어 홀을 향해 퍼팅을 하기 때문에 방향성과 거리감을 모두 익힐 수 있다.

그린주변에서의 숏게임도 실전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크린골프처럼 반드시 공을 띄울 필요가 없다. 러닝 어프로치를 시도하거나 로브 샷도 도전할 수 있어 성공의 성취도가 높다.

또한 하이골프는 스크린을 통해 플레이 한 골프공의 모든 위치를 특수레이저를 활용해 정확하게 표시해 준다. 온 그린 된 공의 위치, 그린주변, 그리고 벙커 등에 실제로 공이 떨어진 지점을 레이저가 플레이어별로 색깔로 나타내줘 그 자리에 공을 놓고 샷을 하거나 퍼팅을 하면 된다. 하이골프는 이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특허를 받았다.

하이골프는 스크린과는 다른 경기운영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이용 골퍼들의 실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매주 한 번씩 하이골프를 찾는다는 이문승(47)은 "퍼팅과 벙커샷을 실제 라운딩과 똑같이 할 수 있어 숏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