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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우승’ 브룩 헨더슨, 꿈의 LPGA 입성


‘첫우승’ 브룩 헨더슨,  꿈의 LPGA 입성 



브룩 헨더슨이 LPGA 첫 우승을 일궈내면서 꿈에 그리던 LPGA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브룩 헨더슨(17 캐나다)은 8월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21번째 대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3,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헨더슨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와 8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지난 2014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10위를 기록하고 12월 프로로 전향한 캐나다의 골프 신동이다.

헨더슨은 2015시즌을 앞두고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정식 회원 가입 연령(18세) 예외 신청서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세 이전에 LPGA 정식 회원이 되려면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렉시 톰슨(20 미국)처럼 우승이 있어야 했다.

헨더슨은 누구보다도 LPGA 진출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헨더슨은 어린 나이에 스타성까지 인정받아 스폰서 초청이 줄을 이뤘고 월요 예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옥의 퀄리파잉(Q) 스쿨을 거치지 않고 우승으로 LPGA에 입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LPGA는 비회원 선수들이 우승할 경우 풀 시드권을 제공한다.

그렇게 헨더슨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선 9개 대회에서 컷 탈락은 단 한 번. 최고 성적이 3위일 정도로 실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마침내 10개 대회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누구보다 자신이 노력한 결과다.


사진 : LPGA 공식 홈페이지